충남 천안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문화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시민 교통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발표한 2022년 천안시 교통문화지수가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시민들의 의식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천안시는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중 81.25점 D등급 20위를 기록했다. 특히 보행행태는 E등급 28위 최하위권으로 무단횡단, 횡단보도 신호 무시 등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 운전행태는 D등급 24위에 올라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 규정속도 위반, 음주운전,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준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교통문화지수 9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대대적인 합동 캠페인과 교통 안전의식 개선 홍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찰서, 교육지원청, 교통봉사단체 등과 협업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 교통법규 준수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청소년 교통안전 캠페인도 분기마다 진행해 청소년들의 교통안전문화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교통안전교육과 캠페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02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교복비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원대상은 교복을 입는 천안 내 23개 고등학교 신입생 총 7310명이며, 예산액 21억 9300만원은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신입생들이 교복을 선택해 구입하고, 영수증을 학교장에게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시가 교복구입비를 지급한다. 3월 중 학교장에게 지원금을 교부하고 학교 일정에 따라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스쿨뱅킹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원 제외대상 ▲교복 자율화학교 ▲교복 물려입기 사업에 대한 지원 기준을 뒀다. 또 학교장 의견수렴을 통해 학교 관계자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든든한 보편복지 실현으로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교육복지 혜택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